추사 김정희, 세한도, (글 1000개 돌파)
오!
어느덧 글이 1000개.
1000개 기념으로 쓴건 아닌데.
하고 보니
1000개째 글이 포스팅관련글이네.
이거는 다음 기회에 또 하기로 하고..
일단 오늘은
추사 김정희, 세한도.
김정희라고 하면
그냥 조선후기학자로
붓글씨 잘 쓰는 선비.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아직도 그 팬들이 많고
일본사람중에도
연구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하다.
우연히 세한도- 라는
책을 집어서 읽게 됬는데.
세한도- 는 추사가 그린 그림.
역모사건에 허위로 연류되어
9년인가 제주도에 유배됬는데.
그때 그린 그림이라고.
아직 다 읽은건 아닌데.
여튼 조선의 심문 방식이 좀
많이 별로임.
지금이야 무죄추정 원칙으로 해서
증거를 잡아서 진행하지만.
당시에는
죄인이라고 일단 잡아놓고
니 죄를 니가 알렸다!
사실데로 고하라!
그래서 죄인(?)이 죄를 부정하면
"아직도 이놈이 인정하지 않는구나!"
라며
매우 치라!
하고 사람을 때려잡음.
고문도 하고
곤장 치고
듣고 싶은 말을 할때까지 반복.
이게 머임?
김정희도 상소에 연류되어
심문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일단 김양순이 거짓(?)으로
김정희 이름을 끌어오는데.
김정희가 부인하면
김양순이 왜 네 이름을 댓겠느냐..라며
사실데로 말하라고.
말이 곤장 5대 7대지.
이걸 계속 맞다가 죽는 사람도 많고.
여튼..
증거를 수집해야지.
사람말만 듣고
얘가 괜히 니말을 하는게 아니니까
불어라.
참내.
머 그렇고..
또 하나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가 조선을 도와줘서
조선은 명나라에 의리를 지켜야 한다는
그런 분위기였다고 함.
그래서 첨에 청나라에는
거부감이 있었다고.
추후에는 북학이라고해
청나라꺼 배우러
연경(베이징)가고 그랬다고 함.
김정희도 당시 청나라
문인들과 교류하고
옹방강을 좋아해
만나기도 전에
꿈에서도 봤다고??ㅎ
옹방강은 호가 담계인데.
그래서 추사의 별호중에
보담제 - 라는 당호를 검.
옹방강은 소동파를 존경해서
보소재를 걸었는데
이에 영향받은 것.
여튼 역사도 종종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