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줄

0시를 향하여. 스포있음. Towards Zero (1944년), 애거사 크리스티

TenTube 2023. 12. 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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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를 향하여. 스포있음.

애거사 크리스티  

추리 소설.

 Towards Zero (1944년)

 

갑자기 소설이 읽고 싶어서.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진 않지않지만.

재밌긴 한데.

결말이 좀 이상함.

(스포있어요. 

내용정리하려다보니)

 

등장인물이 꽤 많다.

2번 읽었는데.

복선도 많고.

가짜 복선도 있고 그렇다.

(이거 용어가 뭐더라)

 

기생충에서도 송강호가

조여정 손을 잡는 장면이 나오는데.

뭔가 일이 생기나..했지만.

아무 일도 없었던거 처럼.

 

케이의 남사친인

빈민가에 가까운 느낌의

서민 출신 테드가..

뭔가 의미심장하게

메리에게..

당신들은 밖의 짐승들에 대해 모른다.

곧 일이 벌어질꺼다..

라고 하는데.

 

아무 일도 안 일어남.

일으킬려다가 다른 사건이 나서 

안할걸지도..

 

좋은 문장도 많다.

소설인가 심리책인가 할 정도로.

 

침묵은 때론 말보다 더 유용하다던가.

그는 눈동자로 많은 말을 할 수 있다..

등등.

 

여튼 결과적으로

네빌 스트레인지가 나쁜 놈인데.

그냥 본능이 살인마.

인데 

철저히 감추고 산다.

출처 : 나무위키-최초 표지가 좋네.

들어난 것만 3명인데.

사실 더 있을지도 모르고.

일단 토머스 로이드의 동생인

에이드리언도 네빌이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

 

지 와이프인 오드리랑 바람 났거덩.

 

책은 트레브스- 라는

80세 변호사 등장부터 시작하는데.

 

이사람은 네빌이 어린시절

친구를 활을 쏘아 죽인걸 알고 있었지만.

은근슬쩍 경고하다가

죽음.

 

책은

프롤로그 11월 19일

문을 열자 사람들이 있었다.

백설공주와 붉은 장미

섬세한 이탈리아 인의 손

0시

 

 

이렇게 간결한 목차로 구성.

처음엔 회상장면으로 시작해

과거로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그냥 시간순서로 감.

 

트레브스 소개가 잠깐 나오고

 

문을 열자-여기선 앵거스 맥휘터가 

자살 실패해서

병원에서 회복하는걸로 나오는데

간호사가 명언을 많이 함.

젊고 머리카락이 붉은 간호사는 어딘가 명청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라고 하지만

섹시하지 않았을까. ㅎㅎ

스코틀랜드 서부 해안 출신으로

신기있는 가족이 있음 ㅎ

 

당신은 이해 못하실 거에요.

신께는 당신이 필요해요.

 

반드시 무슨 일을 해서가 아니라.

어떤 시각에 어떤 장소에 있는 것만으로도..

언젠가 어느날 어떤길을 따라  길을 걸어가기만 했는데도

바로 그것만으로도

아주 중요한 무엇인가를 이뤄낼 수 있어요.

아마 그게 무엇인지 모르는 채로.

 

뭔가 기독교적인 세계관인거 같기도 하고.

출처 : 알라딘

여튼 이 엥거스 멕휘터라는 자는

대단히 운이 좋은 사람이다.

일단 거짓말 못하는 정직한 사람인데.

상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같이 가다가

상사가 사고를 냈는데

시속 80이었음.

 

근데 30키라고 얘기해달라고 했는데

굳이 80이라고 얘기함.

이건 정직이 아니라 멍청한거 같음.

인명사고도 없던 단순 사고임.

가끔 이런 답답한 사람들이 있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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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거땜에

직장에서 짤리고

백수가 되고

소문도 퍼져서

일자리를 못구하니

마누라(모나)가 친구랑 눈맞아 도망감.

 

그래서 자살하려고 했는데

나뭇가지에 걸려서 살아남.

 

이후 이 정직함을 높이 산

사업가가 이 친구를 고용하고.

남미로 떠나기전에 시간이 있어

휴가차 자살하려던 곳에

다시 갔다가

자살하려는 오드리를

우연히 구함.

 

마을에서 유명한 사건이라

대충 사건을 알고 있었던지라.

이 정직한 케릭터지만.

지가 보지도 않은것을

본거처럼 얘기해서

 

결국 네빌이 범인임을 자백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활을 하고

오드리까지 얻음.

 

직업도 구하고

5만파운드

(단순 환산으론 8200만원정도인데 

옛날이니

최소 8억에서 80억일수도 있겠다.)

를 상속받는

새와이프도 얻고.

그것도 이쁜.

 

가장 큰 승자는

케이- 일 수도.

네빌이 사망하면

케이가 다 상속받는거 아닌가.

현 와이프니까.

 

그럼 남사친인 테드도 어부지리 받을수도.

 

로버트도 

돈을 상속받는 메리랑 잘 될꺼고.

 

트레실리안 부인(카밀라)만 불쌍한데.

70이니 머.

 

케이는 여튼 남편재산에

23살밖에 안됬고

육감적이고. 풍성한 붉은 헤어.

걸즈 포인트의 집도 물려받을꺼고.

 

결과적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는

네빌이 좋은 일을 하고 

가게 됨.

 

만약 완전범죄가 되어

오드리가 사형당했다면..

케이입장에서도

네빌이랑 계속 살았다간

그렇게 됬을수도 있다.

 

테드도 장담못함.

 

반전의 반전인데.

여튼 성격이 문제.

네빌은 갖을거 다 갖은 33살의

테니스선수로

잘생겨 운동잘해 돈많아.

뭐가 아쉽노.

 

결말이야 갑자기 오드리가

앵거스랑 그렇게 된다고 해도.

 

네빌은

세탁소에 왜 양복을 맡겼을까.

그것도 굳이 다른 사람 이름으로.

냄새나는걸 숨기고 싶었겠지만.

어차피 이스터헤드 에 간걸 다 알고 있고

오히려 더 알리바이가 될텐데 말이지.

 

그걸 엥거스가 잘못 찾아오는 바람에

일이 꼬인건데.

 

맡긴것도 맡긴거지만.

그럼 뭐 입고 온거여?

 

일단 배를 타고 건너갔다가.

옷을 벗어놓고

수영으로 와서 

옷입고 살인하고

다시 옷벗고 건너가서

첨에 벗어놓은 옷을 입고

테드를 만나 놀았을텐데.

그리고 그거 입고 집에 왔을텐데??

뭔가 앞뒤가 안맞는데?

내가 놓친 뭔가가 있나?

 

그리고 알리바이 좋지만.

새 마누라의 남사진과 만나서 논다고??

이상하지 않나?

딱히 다른게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여튼 살인범이

자신이 살인했다고 생각하게 하는

증거들을 남기고

그걸 또 무력화 시키는 

증인을 만들어서

결국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 씌우는

작전인데..

 

 

여튼

만약  케이랑 테드(리비에라 출신들)가 잘된다면

테드가 진정 승자인가..

돈이 생긴 케이가 

테드랑 잘 놀건지는 또 되봐야 알지.

 

배경  - 솔트크리크 (도시)

저택 - 걸스 포인트 (낭떠러지 위의 집) / 스타크 헤드 (동이름인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 이스터헤드베이 호텔, 휴양지.

 

벨모럴 코드 호텔- 걸스 포인트와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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