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이들 - 한국식 나이, 연나이, 만나이... 230628부터 변경 시행.

한국에는

3종류의 나이계산법이 있다.

한국식 나이, 연나이, 만나이.

 

이번 6월 28일부터

이중 한국식 나이가 빠지고

2가지 나이법으로만 계산하게 되는데..

 

기존 한국식 나이는..

태어나자마자 한살을 먹는다.

00년 1월 1일이든 12월 31일이든

다 한살이고

해가 넘어가면 2살이 된다.

 

외국에는 없고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계산법인데..

엄마뱃속에 있을때부터 계산해준다..라고

해서 옛날부터 써온거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고..

 

조선시대만 봐도

그런거 없었고.

오성과 한음이 5살차이인데 친구였음.

 

여튼 이 한국식 나이는.

주민등록제도 생기고

영아사망율 떨어지고 기수문화 합쳐지면서

60년대말 ~ 70년초에 자리를 잡은듯.

 

크게 불편한건 없지만.

뭔가 나이를 더 먹는건 

딱히 좋을건 없고.

특히 겨울에 태어난 사람들은

몇일 상관으로 한살 더 먹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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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는 연나이도 마찬가지긴 하다.

 

연나이는 연기준으로

한국식 나이와 비슷한데

다만 태어난 해는 0세임.

 

즉 현재년에서 태어난 년도를 뺀게

연나이다.

이거는 이번 나이제도 개편에도 남아있는다.

초등학교 입학이나 입대등의

나이 기준 잡을때 편리하니까..

 

만나이는.

외국에서도 많이 하는

어찌보면 보편적인건데.

생일을 기준으로 실제로 먹은 나이를 말하는 것.

 

외국영화보면

다음달이면 몇살이 된다.

또는 몇살 몇개월됬다.

이런 식의 대화가 있는데.

그게 이거다.

연나이에서 생일이 안지났으면 

한살빼고

생일이 지났으면

연나이와 만나이가 같다.

 

여튼 6월 28일이 되면

기존나이에서 한살씩 어려지긴 함.

 

이제 2가지 나이만 남았으니

나이계산이 편해지긴 하네.

행정적으로 연나이는 계속 쓰기 때문에.

오히려 조금 편해지고.

크게 달라질껀 없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