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열풍에...
스팩주도 열풍이다.
스팩주 특성상
인수소식이 없는 이상
상승이나 어려운데..
한화 플러스제2호스팩은 따상도 나와부러따.
두어달 전에도
연속 상승한 스팩주들이 있었다.
스팩주가 머길래
얘도 막 상승을 하고 그럴까.
물론 다하는건 아니지만.
스팩주 뜻부터 알아보자.
스팩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으로
앞스펠링만 따와서
SPAC이라고 한다.
사전 뜻은 특수 목적 인수 회사.
즉 비상장 기업을 인수해 상장시키려는 걸
목적으로 하는 회사인데..
돈만 있고 다른 내용은 없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다.
공모로 투자자금을 모집하고는
3년안에 적당한 회사를 찾아
인수해서 상장을 하고
그 주식을 투자자들에게 비율대로 배분하는 것.
공모가는 보통 주당 2000원.
우회상장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모든 스팩주가 상장할 회사를
다 찾아내는 건 아니다.
또 심사를 하기땜에
아무회사나 상장시키진 않는다.
그럼 3년까지 인수합병을 못하면?
해산시 공모 원금에 시중은행정도의
이자까지 해서 고스란히 돌려준다.
여기서 말하는 원금보장은 공모원금이다.
공모가가 2000원이면 2000원 + 이자다.
거래소에서 5천원에 매수했다고 해서
5천원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님.
여하튼 사실 돈이 묶이는거 빼고는
별다른 리스크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대신 특별히 인수이슈가 없는 이상
가격 변동이 거의 없다.
그러다가 인수소식이 있으면
주가가 오르기도 하고
파토되면 떨어지기도 하는건데..
문제는
일부 스팩주는
인수 합병등의 이슈가 전혀 없는데도
별 다른 이유없이 올랐던 것.
그러다보니 고점에서 산
투자자들은 물리게 된다.
예로 삼성스팩 4호를 함 보자.
지금 주가는 6110원인데..
12900원까지 갔다 온 스팩주다.
왜 올랐을까.
좋은 회사를 인수하는걸까.
그래서 투자경고종목지정도 하고
조회공시를 요구했더니...
별 정보 없다는 답변이 돌아옴.
스팩측에서도 내부적으로 별다른게 없는데
오른 이유를 모르는 것.
그냥 사람들 뇌피셜로는
삼성이름이 붙어있으니
뭔가 삼성관련 비상장 회사를
인수할꺼다..라는 기대와
공모주 시장이 좋고
유동성도 어마어마하고.
먼가 그럴듯한게 있어보이고
카더라도 들리고..등등
해서 올랐다고 보는 의견들이 많다.
어쨌든 계속 올라주면
좋겠지만.
별 호재없이 오르다보니
다시 하락해서
고점대비 현재 반토막인것.
물론 투자자들이
다 남들말만 듣고 하는건 아니고
본인만의 어떤 이유와 믿음이 있어서
투자하는 사람들은
가격이 하락해도
상대적으로 덤덤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
힘든 시기를 보낼수도있으니 조심.
스팩주는
그냥 별 기대없이 소액으로
공모받아서 갖고 있다가
호재나오면 익절하고
아니면 그냥 3년후 이자 조금 받는다
생각하고 두는게 상수인 듯.
8월 남은 스팩 공모주는 뭐가 있는지 보자.
24일~25일 IBK에스16호
30일~31일 NH스팩20호가 있다.
청약일전까지 해당 증권사 계좌가 있으면 쌉가능.
해당 증권사 계좌가 없으면
일반공모주도 아니고
굳이 계좌까지 만들면서 할 이유는..
그냥 계좌있는 증권사 스팩만 해도
괜찮지 않나싶다.
끗.
본글은 투자권유글이 아니며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각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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