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좋아하는데
감독으로써도 좋아함.
그렌토리노도 좋았고.
이번엔 the mule 을 봄.
한국제목은 좀 안 와 닿음.
원제는 노새, 마약 운반책을 뜻함.
제목이 뭐 모든걸 말해주긴 하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함.
(이제부터 스포유. 반전영화는 아니지만
내용정리하다보니..)
주인공 얼 스톤(클린트 이스트우드)은
한국전 참전용사출신으로
백합에 미쳐서
개량하고 교배하고 이러면서
돈버느라 가족부양엔 소홀했고
딸 결혼식도 안갔나 그렇다.
그래도 대회에서 수상도 하고 잘나가지만.
인터넷으로 꽃을 파는 업자들에게
밀리며 변한 시대에 적응을 못해서
집도 압수되고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가족들과도 사이가 좋지 못하다.
다만 손녀딸만은 얼을 환영해주는데.
손녀딸의 약혼식에 있던
한 젊은 친구가
운반알바 있다면서 함 해보라고 한다.
뭔가 안좋은 일 같지만
당장 집도 압류당하고
별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태에서
알바를 하게 됨.
일은 단순하다.
카센타로 꾸며진
마약상에게서
마약가방을 받아
일러준 장소에 가서 주차하고
몇시간뒤에 다시 가면
차에 둔 수고비 챙겨서 집에 가면 되는것.
별생각없이
시키는 대로 했는데
본네트에는
생각보다 많은 돈이 있었다.
(대충 100달러 뭉치 3개인거 같던데
한화로 4000쯤 되지 않을까 싶긴함)
그래서 손주딸 약혼식 파티에선
술도 다 사주고 꽃장식도 해줌.
80노인이고
차도 낡았고 하니
마약단속국의 의심을 피할 수 있겠다 싶은
마약상들의 계산도 있긴 했지만.
기대이상으로 잘하는 얼.
압류도 풀고.
재향군인들 모이는
바에도 기부를 해서 재오픈을 하게 하고.
차도 링컨 새차로 바꾼다.
그렇게 엄청난 양의 마약을 배달하고
업계에서 유명해지고
멕시코의 마약보스(엔디 가르시아)집에도 초대받아 감.
그러다 자기를 감시 및 따라다니는 조직원에게
내가 볼때 넌 조직에서 별로 인정받지 못하고
중요하지 않은거 같으니
다른 걸 알아보라고 얘기하나
귓등으로 듣는다.
결국 조직 보스는
부하들에게 살해당하고
이제 작업방식도 변경된다.
전에는 1회용 핸드폰을 쓰고
편하게(?) 일했고
얼의 느리지만 평범한 방식을 존중해줬지만.
이젠 전용폰으로 24시간 대기에
조직의 명령을 받아서
제시간에 가라면 가고
오라면 와야 하는것.
한편 마약단속국도
할배가 검정트럭으로 엄청난 양을 배달하는
정보를 입수 했으나
할배가 정말 할배인지는 모르고
은어인줄로 알아서
검정트럭들을 쫓아서
피래미들만 잡는다.
이와중에 얼과도 마주치기도 함.
얼도 바뀐룰에 따라 시간을 지켜
움직여야 하는데
와이프가 병으로 사망하면서
장례식에 다녀오느라
조직과의 약속을 어겨서
린치를 받는다.
조직은 여하튼 규칙을 어긴 얼을
죽이려고 했으나
일단은 배달은 완료하기로 하는데..
결국 단속국에 검거된다.
이후 재판에서
그냥 혐의를 인정하고
유죄를 받는다.
그나마 다행으로
감옥에서는 좋아하던
백합정원을 가꾸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남.
영화속에서
딸역활로 나오는
엘리슨 이스트우드는 실제 클린트의 딸.
그리고 더넌의 타이사 파미가가 손녀딸로 나온다.
단속국원으로는
브래들리 쿠퍼.
국장인가 팀장으로는
메트릭스의
로렌스 피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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